1. 영국의 DTT(디지털 지상파 TV) 정책
- 영국 정부는 2034년까지 기존 지상파 방송(DTT)을 유지할 계획을 발표
- 2023년 12월부터 방송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부 정책을 추진할 예정
- 2025년 가을 정도에 스트리밍 시대, 공영방송(PSB)의 역할을 유지하는 미디어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
- 1~2년 내로 미래 TV 확산 관련 정책을 확정할 예정
- 광대역(Broadband)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
영국 Ofcom의 DTT 미래에 대한 3가지 접근법
DTT 업그레이드, 슬림화, DTT를 IP방식으로 전환이라는 3가지 방식을 놓고 고민
접근법 | 핵심 개요 | 비용 | 광대역 및 디지털 포용 | 스펙트럼 이용 및 기타 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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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T 업그레이드 투자 | DTT를 유지하면서 운영 비용 절감 및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DVB-T2) 도입 | 높은 초기 비용, 지속 운영 비용 절감 가능 | 인터넷 미연결 가구도 TV 서비스 유지 가능 | 일부 UHF 스펙트럼 해제 가능 |
DTT 슬림화 | DTT 플랫폼을 최소한의 규모로 축소하여 운영 비용 절감 | 지속적인 DTT 비용 감소, IP 배포 비용 증가 | 광대역 사용 확대 필요 | DTT 마스트 인프라 유지, 일부 스펙트럼 해제 |
DTT 완전 전환 | DTT 인프라 제거 및 IP 전용 배포 전환 | DTT 비용 0, IP 배포 비용 증가 | 모든 가구가 IP 연결 필요, 디지털 포용 정책 필수 | 기존 DTT 스펙트럼은 대체 사용 가능 |
2. 프랑스의 DTT 정책 및 공개 협의
- 프랑스 문화부는 2030년 이후의 방송 및 TV 배포 전망에 대한 공개 협의 착수
- 2030년 12월 31일까지 디지털 지상파 TV 접근을 법적으로 보장(통신의 자유에 관한 1986년 9월 30일 법률 제21조)
- 하지만, 2025년 12월 31일까지 ‘프랑스 TV 방송 및 확산 전망’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함
< 프랑스 TV시청 변화 추세 >
- 2010년 이후 지상파 TV 사용 지속 감소
- IPTV(Fiber + ADSL)를 70% 이상 가구가 이용
- 프랑스 통신 규제기관인 Arcom은 아래의 서비스들을 벤치마킹하여 디지털 지상파 채널을 무료 OTT에 통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
- 예를 들어, 영국 Freely는 BBC, ITV, Chanel4 등 영국 공영방송이 참여한 무료 OTT 서비스
- 영국 에브리원TV는 FAST 방식으로 스마트TV에 Freely를 내장하여 서비스
- 스페인 Loves.tv는 HbbTV(하이브리드 방송 광대역 TV)표준을 이용하는 무료 서비스
- 오스트리아 SimpliTV도 리니어, VoD가 결합된, 무료+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3. 시사점 및 한국에의 적용
- 유럽 각국이 DTT 유지, 축소, 전환을 고민하는 가운데, 한국도 디지털 방송과 광대역 정책의 연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영국 및 프랑스의 접근법을 참고하여 National "Broadband + Broadcast" Plan을 통합적으로 수립하는 것 또한 검토가 필요할 것임
- IPTV 및 스트리밍 플랫폼 확산에 대응하여 기존 방송을 포함한 방송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 마련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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