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나노텍, CES 2025 혁신상 수상

나노버블 발생장치로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전력’ 분야 수상
화우나노텍(대표 유영호)은 나노버블 발생장치로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전력’
분야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를 앞두고, 중소벤처기업인 화우나노텍이 나노버블(물속에 존재하는 초미세기
포) 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세계에서 최초다.
또한 가정용 전자제품이나 헬스·AI 분야가 아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제품으
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화우나노텍이 수상한 제품은 나노
버블 발생장치로 이산화탄소를 실시간 대량 용해하여 이산화탄소를 저장·활용
(CCUS)하는 제품이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기업 및 연구소들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포집에 집중하였고,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거나 활
용하는 단계로 진전을 보지 못하였으나, 나노버블 기술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
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나노버블이란 물속에 존재하는 기포를 나노 크기로 작게 만든 초미세기포로,
표면적이 넓고 물속에 오래 보존되어 화학반응을 용이하게 만드는 일종의 화
학적 촉매제다. 나노버블 발생장치를 통과한 이산화탄소는 물에 오래 용존되어
이산화탄소의 저장이나 활용을 쉽게 만들어 준다.
일본은 나노버블의 존재를 1990년대 후반 간파하고, 세계 나노버블의 산업화
를 선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산업용 나노버블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마이
크로 버블(미세기포)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일본의 시장 규모는 2022
년 3,341억엔(약 $23.2억)이며, 2027년 6,232억엔(약 $43.3억), 2032년
10,111억엔(약 $70.2억)이 될 것으로 일본파인버블산업회(FBIA)에서 2024년 4
월 예측하고 있다.
화우나노텍은 세계 최초로 산업용 나노버블을 실시간 대량 생산할 뿐 아니라,
이를 지속 가능성 분야에 응용하여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화우나노텍에 따르
면, 이산화탄소는 이론상 0℃, 1기압에서 1,800ppm을 용해할 수 있으나, 나노
버블 기술을 이용할 경우 상온, 1기압에서 1,800ppm을 실시간으로 용해시킬
수 있다.
화우나노텍의 이산화탄소 용해기술을 응용하면, ‘이산화탄소를 먹는 콘크리
트’(CEC, Carbon Eating Concrete)를 쉽게 제조할 수 있다. 나노버블 발생
장치를 이용한 CEC는 CO2 저장이 가능하며, 시멘트 압축 강도를 20% 이상
향상시키므로 동일한 압축 강도를 유지할 때 시멘트 사용량은 크게 절감된다.
현재 시멘트 1톤 생산에 약 CO2 1톤을 배출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나노버블
기술을 이용한 시멘트 절감은 CO2를 절감하는 최고의 효율적인 방법이며,
CDM 사업(탄소배출권 사업) 중에서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탄산염 생산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철강업체
들이 필요로 하는 탄산염은 현재 연간 600억원 가량 수입하고 있다. 나노버블
발생장치를 이용한 탄산염 생산은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가 있으며, 탄산염을
생산할 때 연간 60,000톤 가량 이산화탄소를 소모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소모
효과는 EU 수출 시 가장 크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내년 1월 CES 2025 전시회에서 화우나노텍은 이산화탄소 용해장치이외에 나
노버블 발생기술을 응용한 배관(열교환기) 스케일 제거장치와 공동주택 생활용
수 솔루션을 함께 출품할 예정이다.
배관(열교환기) 스케일 제거장치는 오래된 배관 속에 스케일이 누적되어 현재
많은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중지하고 화학용품으로 제거하는 불효율성을 일거에
제거해 준다. 나노버블 발생장치를 이용하면, 저동력으로 아무런 화학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1개월 이내 친환경적이며 반영구적으로 자동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공동주택 생활용수 솔루션은 오래된 아파트에서 녹물이 발생하는 현상을
제거할 수 있는 해결책이다. 아파트 단지의 물 공급 탱크에 나노버블 발생장치
를 연결하면, 녹물 제거는 물론 단지 전체가 나노버블 수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화우나노텍 유영호 대표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주야로 나노버블 기술
및 응용제품을 개발하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이제라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기
쁘다. 앞으로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나노버블의 산업화를 통하여 국가 발전과
산업혁신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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